팀 워크샵을 위해 iPad 앱을 만들어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힘으로 만들어본 소소한 iOS 아이패드 앱 개발 이야기)

 

 

🌳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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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과 워준위(워크샵준비위원회) 회의를 하다가

팀원들 각각 다양한 게임을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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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준비하게 되었는데

진짜 너무 즐겁게 120개 정도의 포스터를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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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수집을 하고나니-

포스터 하나하나 정리해서 문제를 내는 게

번거롭고... 까마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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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걸 언제 정리하고 진행하나...

그냥 아이패드 앱으로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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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작업에 지칠대로 지친 팀원들과 정말 재미있는 워크샵 추억을 갖고 싶어서

앱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 GuessTheMovie

영화 포스터를 보고 제목을 맞추는 게임!

 

 

 

 

 

출퇴근 이동 중에, 잠들기 전에 손으로 UIUX 와이어프레임과 로직을 짜면서 기획을 하고, 퇴근 후에 노트북 열어서 열심히 개발했다.

 

 

​워크샵은 금요일인데 수요일 퇴근 후에 앱을 만들기 시작한거라

허둥지둥했던 수요일 밤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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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사 서비스 앱 외에 개인 앱을 만들어 본 것도 처음이고,

iPhone이 아닌 iPad 앱을 만들어본 것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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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님과 둘이서 회사 iOS 앱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초기 세팅이라던지, API 관련 프로토콜이라던지 등등 기본적인 기반들은 사수님이 리드해주셨던 터라

혼자서 이런저런 세팅을 온전히 해본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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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키텍처를 MVVM과 RIBs중에 고민하다가

요즘 잘 쓰고 있는 RIBs로 코드 구조를 짜기로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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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라이브러리들은 손에 좀 더 익었던 CocoaPods(코코아팟)말고, SPM을 사용했다.

(왜 이 편리함의 차이를 지금까지 몰랐지...?)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이 진행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든 앱이기 때문에

동작 자체와 화면 뎁스는 신한은행 ATM기 UXUI 처럼 매우 심플하게 기획하기로 했다.

 

 

목요일 오전, 새벽에 잤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다시 책상 앞에 앉아 기획한대로 코드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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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버튼하나 들어간 메인화면이지만

UIFont design, kerning(자간) 등!

안 써본 UIFont attribute들 써보고 싶어서 애플 문서 보면서 추가해봤다.

진짜 재미있었다 (이게 뭐라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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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화면 이후, 영화 포스터가 들어갈 화면을 formSheet modal로 띄우고

(iPad라서 sheet처리가 iPhone보다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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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퀴즈와 이전 퀴즈로 돌아갈 수 있는 Pagination(페이지네이션) 기능을 넣었다.

한 문제에는 2개의 포스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전 퀴즈로 돌아가는 로직과 다음 퀴즈(또는 정답 페이지)로 넘어가는 로직이 다르다.

방법 생각하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당장 내일이 워크샵이지만, 일단 페이지네이션까지 구현한 상태였던 밤 12시 정도의 상황.

imageView만 띄우면 끝난다는 생각에 퇴근 후 2시간 쉬고 시작해버림... 확신의 P...

 

 

결론은 잘 만들었다!

 

→ Answer 버튼을 누르면 블러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포스터가 나오고, Next를 누르면 다음 퀴즈가 나온다.

 

매번 퀴즈를 시작할 때마다 랜덤으로 퀴즈가 나오기 때문에

(어휴 이걸 매번 수기로 했었으면 현타왔을 듯)

여러번 진행해도 꽤 나이스하게 게임할 수 있다!

 

 

발 그림으로 호다닥 그려서 앱 아이콘도 넣어봤다 ㅋㅋㅋ

진짜 10분 컷으로 그린 듯...

 

앱 아이콘 지옥

사진을 누르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024x1024 사이즈 이미지 하나면 AppIcon 추가에 필요한 모든 앱 아이콘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pp Icon Generator 사이트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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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ppicon.co/

App Icon Generator

 

앱 열고 게임 진행중인 나

게임에 죽고 게임에 사는 우리팀 워크샵 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만들어본 개인 앱인데,

크래시 없이! 메모리 터짐 없이!

덕분에 워크샵 게임 진행을 엄청 수월하게 했다 (편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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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난 기능이 있는 앱은 아니지만

내가 배우고 공부한 것들을 이용해 편리함을 만들어냈다는 것, 온전히 스스로 만들어보며 공부도 엄청 되었다는 것도! 정말이지 뒤집어지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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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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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포스터 보고 영화제목 맞추는 게임인데

어두워진 서울숲에 다같이 앉아서 아이패드 속 포스터를 빤히 바라보며

큰 소리로 정답 외치는 것도 넘 웃겼고, 어려운 문제는 다같이 추리하며 맞추는 것도 너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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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서비스 앱이 아닌, 개인 앱을 만들어본 것은 처음인데

워크샵 준비가 너무 재미있어서

광기에 어려, 급하게 꽂혀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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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저작권으로 AppStore에는 못 올라가겠지만

친구들이랑 놀 때 자주 사용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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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면, 아이디어가 생기면,

또 여러 개인 앱을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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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혼자서 처음과 끝 마무리를 지어본 앱!

잊지 못할 것 같아서 기록해둔다! 🥳

 

 

 

☑️ TMI - 우리 개발팀 워크샵 이야기

 

우리팀은 지난 주 금요일 워크샵을 다녀왔는데,

일정이 매우 심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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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단위로 워크샵을 가기 때문에 예산 안에서 자체적으로 기획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워크샵준비위원회를 만들어 회의를 진행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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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청담에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클래식 코스를 먹고

가까운 서울숲에 가서 (팀빌딩을 핑계로 한...?) ㅋㅋㅋ

게임하며 놀기로 했다!

 

이렇게 투표를 통해 정해졌다 ㅋㅋㅋㅋ 설마하고 넣은 울프강 코스가 최다표가 될 줄 몰랐는데...

 

워크샵 당일,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와.... 스테이크 안심이....!

정말 뒤집어 질 정도로 맛있었다.

 

귀여운 우리 테이블 사람덜

다같이 이마를 탁! 치고 먹었다.

 

날씨가 다 해준 워크샵!

 

 

 

윷놀이는 재미가 없을 수가 없다...

다같이 광기에 가까웠다 ㅇㅅㅇ

어두워진 서울숲에서 게임세팅중이신 사수님

사수님은 Kahoot It 카훗잇 서비스를 이용해 게임을 준비하셨는데 (역시 짱멋), 카훗잇은 폰으로 바로바로 정답을 맞추고 맞춘 순서로 점수를 적재해서 등수를 매겨주는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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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히 1등 했음! 후!

 

바로 옆에서는 무신사 넥스트패션 2022 페스티벌(?) 이 한창이었는데 우리의 관심은 온통 게임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 연옌들이 왔어도 게임에서 이기는게 우선,,,^^

 

 

워크샵이 이렇게 재미있읍니다.

빡센 스프린트를 통해 쌓인 스트레스를 팀원들과 함께 풀고, 또 함께 재미있는 추억이 쌓여서 너무 즐거웠음 8ㅅ8

 

매달 갔으면 좋겠다고 팀장님께 말씀드려봤는데 아무 대답이 없으셨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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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워크샵도 기대된다! 워준위 아자아자아아!

끝!